포스코플로우, 포스코그룹 전용 동남아 역내 운항선박 취항
2026.07.23포스코플로우가 동남아 법인 전용 운항선박을 첫 취항해 역내 공급망·물류를 통합 운영하며 그룹 시너지와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한다.
- 동남아 권역 내 그룹사 전용 운항 선박, 첫 항차로 본격 출발
- 동남아 법인 간 시너지 확대… 역내 완결형 현지화 전략 실행 지원 기반 마련
포스코플로우가 인도네시아 찔레곤 PT Krakatau POSCO(이하 PT.KP)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를 연결하는 동남아 법인 전용 운항선박의 첫 취항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용선 취항은 개별 법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동남아 물류를 그룹 관점에서 하나로 묶어, 생산법인 공급망과 사업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동남아는 철강 생산법인을 비롯해 팜유, LNG 등 다양한 사업 기반이 밀집한 포스코그룹의 핵심 권역이다. 최근 유럽 권역 수출 환경 변화에 따라 동남아 지역 내 신규 시장을 발굴하고 공급망을 재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그룹 내 동남아 법인들은 각 사업 특성에 맞춰 개별적으로 물류 계약을 체결하고 해상운송망을 운영해 왔다. 최근 유럽 권역 수출 환경 변화와 동남아 지역 내 신규 수요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법인 간 물류 연계와 공급망 운영을 보다 유기적으로 고도화할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포스코플로우는 이에 맞춰 동남아 지역 전용선을 활용한 그룹 차원의 해상운송 체계를 구축하고, 복화·합적 운송을 기반으로 법인 간 연계성을 높이는 물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물량 통합 운영을 통해 규모의 경제에 따른 물류비 절감 효과를 높이고, 배선과 출하를 보다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해상운송 인프라를 활용한 판매 지원까지 더해 역내 법인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 해상운송 시장은 현지 사업자 중심의 운영 특성이 강해 그룹 전용 해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긴밀한 협업과 단계적인 준비가 필요했다. 포스코플로우는 PT.KP를 비롯한 베트남·태국 철강 생산법인들과 전용선 도입 및 물류 협업 방안을 꾸준히 협의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법인 간 연계 확대와 시너지 창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동남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 확장 비전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와 협력 기반을 마련하며 전용 해상운송 체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그룹 협업을 바탕으로 추진된 동남아 법인 전용선의 첫 운항을 기념하고, 권역 내 물류 협력 확대와 해상운송 체계 고도화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포스코플로우와 PT.KP 주요 임직원, 통합운항 선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포스코플로우 반돈호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플로우라는 회사의 이름과 역할에 걸맞게 각 법인을 연결하여 협업 시너지가 원활히 흐르도록 해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해상운송을 더욱 확대하여 공급사, 고객사 및 철강 외 그룹 법인까지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운항을 맡은 신성해운도 “긴밀한 협력으로 안정적인 운항서비스를 넘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포스코플로우는 이번 전용선 초기 운항 성과를 바탕으로 운영 체계를 보완하고, 선박투자 및 운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철강 생산법인의 공급망 강화 뿐 아니라 시장개척과 판매확대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에는 그룹 내외로 운영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