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로우, 광양항 글로벌 에너지 물류허브 도약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6.07.17포스코플로우가 지자체·항만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광양항을 기반으로 LNG 벙커링·이차전지소재 물류·북극항로 등 미래 에너지·전략물자 물류사업을 확대해 그룹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 지자체·공사 정책지원 연계로 광양항 기반 그룹 물류경쟁력 강화
- 친환경 에너지 물류와 전략물자 공급망 중심의 광양항 신규 물류사업 공동 발굴
포스코플로우가 광양항을 기반으로 LNG 벙커링, 이차전지소재 물류, 북극항로 협력 등 미래 물류사업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플로우는 7월 16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통합특별시),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북극항로 시대, 글로벌 에너지 물류 허브 항만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양항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물류와 전략물자 공급망을 강화하고, 포스코그룹 핵심 사업의 물류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 벙커링* 사업과 연계해 LNG 벙커링선을 발주했으며, 2027년 5월 인도를 앞두고 있다. 선박 인도 이후에는 광양항을 거점으로 LNG 벙커링 물류사업을 본격화해, 광양항의 동북아 대표 LNG 벙커링 허브 도약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LNG벙커링 서비스의 안정적 개시와 초기 사업 안착을 위해 지자체, 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LNG 벙커링: 선박 연료로 쓰는 LNG(액화천연가스)를 선박에 주입하는 작업으로, 기존 중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선박용 주유 방식
이차전지소재 물류 분야에서도 광양항은 포스코플로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물류를 지원하기 위해 광양항에 CFS(Container Freight Station)** 창고를 조성·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이차전지소재와 철강 등 그룹 핵심 화물의 보관·환적·수출입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CFS : 항만 배후에서 컨테이너 화물을 보관·분류·검사·포장하고, 소량 화물을 혼적·분적하여 컨테이너에 적입·반출하는 물류시설
포스코플로우는 CFS 창고와 광양항 배후단지를 연계한 물류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항만시설 사용료, CFS 창고 임대조건, 배후단지 활용 방안 등을 여수광양항만공사 및 지자체와 협의해 그룹 물류비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 선언을 넘어, 이미 추진 중인 LNG 벙커링선 및 CFS 창고 사업을 광양항의 정책 지원·항만운영 체계와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통합특별시는 정책·예산·국비 연계를, 광양시는 인허가 및 기업지원을, 공사는 정박지·항만시설·배후단지 운영을 담당함으로써, 각 기관의 역할과 강점이 결합될 경우 포스코플로우의 광양항 기반 물류사업 실행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플로우 반돈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자체·항만공사와의 협력 관계를 구체적인 사업성과로 이어가겠다”며 “포스코그룹의 미래 에너지·이차전지소재·철강 사업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글로벌 물류 실행사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광양항이 글로벌 에너지 물류 허브 항만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로우는 중장기적으로 북극항로 개척, 미래 에너지 물류, 친환경 선박 연계 사업 등 광양항 기반 신규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LNG 벙커링과 CFS 창고 사업의 안정적 운영에 집중하고, 친환경 에너지와 전략물자 물류를 중심으로 광양항 기반 사업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